천안 삼성디스플레이 사업장서 40대 협력업체 직원이 건물 5층에 떨어져 숨졌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5시 50분께 충남 천안시 성성동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에서 기계설비를 반출하던 협력업체 직원 A(40)씨가 고가사다리를 이용해 공장 안의 장비를 빼내려다 건물 5층에서 추락사 했다.
A씨는 추락 후 119 구급대에 의해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A씨와 함께 작업을 하던 또 다른 직원 B(37)씨는 고가사다리에 매달려 있다가 구출됐다. B씨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