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이 쌀쌀한 날씨를 보이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옷을 여미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내일(10일)은 가을비가 그친 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 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전까지 비가 오다 오후부터는 맑아진다.
아침 최저 기온은 10~17도, 낮 최고 기온은 14~22도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서해 5도·전라도·경상 내륙·제주도 5~20mm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대전 14도 △대구 13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7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제주 18도 △울릉도·독도 1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21도 △춘천 15도 △강릉 19도 △제주 19도 △울릉도·독도 20도 등이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평년보다 2~6도가량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며 “추위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1일에는 일부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서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은 영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다.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