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ㆍ광주광역시, 광주역세권 개발 MOU…광주역 도심공동화 막는다

입력 2018-10-01 15:52 수정 2018-10-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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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광주송정역 주차장 4배 확장

▲오영식 코레일 사장(사진 오른쪽)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회의실에서 ‘광주역세권 도시재생’과 ‘광주송정역 관문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코레일)
▲오영식 코레일 사장(사진 오른쪽)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1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회의실에서 ‘광주역세권 도시재생’과 ‘광주송정역 관문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코레일)
코레일과 광주광역시가 2014년 광주역의 KTX 운행 중지로 가속화되는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기 위해 역세권 도시재생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코레일은 1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회의실에서 광주광역시와 ‘광주역세권 도시재생’과 ‘광주송정역 관문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영식 코레일 사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두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MOU는 광주역과 주변 지역 50만㎡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과 복합개발로 추진하고, 광주송정역의 주차장을 확충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담았다.

이번 MOU로 코레일은 광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에 필요한 자산 사용에 협조하고 광주시는 철도시설 이전 및 각종 인ㆍ허가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역세권이 개발되면 2025년까지 광주역에 창업과 문화산업 공간이 마련되고 철도부지를 활용해 주거와 업무, 상업. 레저, 쇼핑 등이 가능한 ‘복합 컴팩트 시티’가 들어설 계획이다.

또 현재 401면인 광주송정역 주차장을 2021년까지 4배(1600면) 확장한다. 역사 내에는 광주만의 특색있는 문화콘텐츠를 전시할 예정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철도역을 중심으로 광주의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광주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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