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IB, 한국은행 연내 금리인상 단행 전망…韓 경제 완만한 성장세

입력 2018-09-04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클레이즈 "금리인상 시기 10월에서 11월로 연기"

▲지난달 31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은은 이날 금리를 동결했다.(이투데이DB)
▲지난달 31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8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은은 이날 금리를 동결했다.(이투데이DB)
해외 투자은행(IB)들이 한국은행이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즈(Barclays)와 시티은행(Citi) 등 주요 해외 IB는 최근 보고서에서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예상대로 금리가 동결됐으나 7월에 비해 다소 완화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됐으나 가계부채 누증, 신흥국 금융불안 확산에 대응할 필요성 등으로 연내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노무라(Nomura)는 하방리스크가 심화되지 않는 경우 올해 인상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평가했고 골드만삭스도 금융안정 목표에 대한 정책 가중치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봤다.

시티은행은 다만 확장적 정부정책과의 조정 필요성으로 인상 횟수 전망은 내년까지 기존 2회에서 1회로 축소했다. 무역분쟁이 심화하는 경우 인상 시기가 더욱 미뤄질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바클레이즈는 금리인상 시기를 기존 10월에서 11월로 연기했다.

아울러 IB들은 한국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노무라는 확장적 재정정책 시행, 폭염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 대중 관광업 회복 등이 3분기 GDP(국내총생산)를 뒷받침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35,000
    • -1.1%
    • 이더리움
    • 3,427,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75,700
    • -3.88%
    • 리플
    • 702
    • -1.54%
    • 솔라나
    • 227,100
    • -2.15%
    • 에이다
    • 467
    • -4.11%
    • 이오스
    • 581
    • -2.84%
    • 트론
    • 231
    • -0.86%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3.95%
    • 체인링크
    • 15,020
    • -3.96%
    • 샌드박스
    • 324
    • -3.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