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특가 서비스 등 가격에 집중하며 사상 처음으로 월 거래액이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위메프는 계절적 성수기 등에 힘입어 지난 7월 거래액이 사상 최대치인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7월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4000억 원 돌파 이후 1년 만의 성과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온라인쇼핑 시장 평균 성장률(19.2%)을 훨씬 웃도는 수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4월 박은상 대표는 2017년 실적 공개에 앞서 입점 파트너사들에 보낸 레터에서 올해 하반기에 월 거래액 5000억 원을 넘어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투데이특가, 히든프라이스 등 차별화된 가격에 방점을 두고 고객과 꾸준히 호흡해온 것과 파트너사와의 중장기적 협업 등이 성장의 주된 이유”라고 밝혔다.
위메프에 입점한 파트너(셀러)사들의 경우 패션, 식품, 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하루 1억딜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일 매출 1억딜 달성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596.1% 증가해 1239건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