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을 대만 시장에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리니지M이 대만시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내달 11일 자정이다.
리니지M은 대만의 게임 업체인 ‘감마니아’가 현지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서비스명은 ‘천당M’으로 결정됐으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동시에 선보인다.
대만 출시에 앞서 리니지M은 지난달 10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예약은 첫 날 54만 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인원 251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대만 모바일 게임 사전예약 중 최대 수치다.
엔씨소프트가 첫 해외 진출 국가로 대만을 선정한 것은 원작인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누적 회원 900만 명, 월 최고 접속 이용자 70만 명, 누적 매출 약 7500억 원을 기록하며 흥행 국가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대만 정식 서비스 이후에는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알버트 류 감마니아 대표는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와 감마니아에게 매우 중요한 게임”이라며 “이용자가 최상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