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와 성균관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에 집중한다.
삼성SDS는 성균관대학교 총장실에서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성화와 공동 연구를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와 정규상 성균관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데이터진흥원의 ‘2016 데이터 산업 백서’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 직무 종사자 10만여 명 중 전문 인력은 단 1300여명(1.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SDS와 성균관대학교가 산학 프로그램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의미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균관대학교는 내년 3월 대학원 과정으로 지능정보융합원내에 총 60명 규모의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를 신설키로 했다. 삼성SDS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인 ‘브라이틱스 AI’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SDS의 브라이틱스 AI는 큰 규모의 정보를 인공지능을 통해 빠르게 분석하고 시각화해주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다양한 분석 모델을 통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대학원생들은 브라이틱스 AI를 공식 분석 툴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최적화, 시각화 등의 실급과 분석 연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삼성SDS와 성균관대학교는 강의 과정 전체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교수진은 성균관대학교 빅데이터 분석 기술 관련 이론 강의를 담당하며 삼성SDS 연구원은 겸임 교수로 실습과 사례 강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인력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계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