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중재포럼은 30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43층 회의실에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김승열 아태중재포럼 회장이자 변호사는 ‘중재판정의 신뢰성제고방안-ICC(국제상공회의ㆍ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의 내부검토절차’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김 변호사는 “중국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의 법적 분쟁과 그 해결절차에의 ADR(분쟁해결제도)의 활용방안에 대해 그 사례들을 알아볼 것”이라며 “디지털시대를 맞아 분쟁해결절차에서의 온라인화가 시대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곧 제도정착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와 관련해 최근 EU의 ODR(온라인분쟁해결절차)모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중재판정은 단심이어서 그 중재판정의 품질과 신뢰성 제고가 중요한데, 이와 관련해 ICC에서 중재 판정부, 사무국 및 법정 변호인 삼자에 의한 내부검토절차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김승열 변호사를 비롯해 안건형 대전대 교수가 ‘ODR의 현안과 과제’, 김민아 변호사가 ‘중국 엔터테인먼트 관련 법적분쟁과 중재 등 ADR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