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이 중국남방공업그룹(CSGC)의 손자기업회사인 중경건설모터, 중경건설기전과 함께 합자회사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온시스템 측은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중국 로컬 완성차 대상 사업을 시작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립된 합자회사는 중국남방공업그룹(CSGC)의 자회사인 장안자동차그룹에 기존 공조 제품을 비롯해 공조시스템 전반을 납품할 예정이다.
한온시스템 이사회는 11일 한온시스템과 중경건설모터, 중경건설기전이 합자회사를 운영하는 것을 승인했다. 회사 별로 각각 50%, 25.36%, 24.64%의 합자회사 지분을 가진다. 합자회사는 중국 정부 승인을 받으면 연말까지 설립된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합자회사를 통해 2022년 기준 약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