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일본 열도로 지나가며 소멸한 가운데 오늘(5일) 날씨는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일부 전남과 경남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구름많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낮 동안에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에 20~60mm, 남부지방(전북과 남해안 제외), 제주도, 강원영서, 전북에 5~40mm, 경기도, 충청도에 5mm 내외다.
오늘과 내일(6일)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늘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 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의 생성과 이동으로 중서부 지역의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존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서울·경기내륙, 경북남부,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오늘 오전 6시30분 현재 서울 기온은 23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2도, 인천 23도, 춘천 24도, 강릉 22도, 울릉도·독도 22도, 서산 24도, 수원 24도, 청주 25도, 안동 22도, 전주 25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포항 22도, 목포 25도, 광주 26도, 여수 25도, 창원 24도, 부산 21도, 울산 23도, 제주 27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31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7도, 인천 29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울릉도·독도 25도, 서산 29도, 수원 29도, 청주 30도, 안동 29도, 전주 30도, 대전 31도, 대구 29도, 포항 27도, 목포 29도, 광주 28도, 여수 26도, 창원 27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제주 32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