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에서 전동차가 고장으로 멈춰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40분께 청량리~신창 방향의 코레일 열차(하선)가 동력 부족으로 인해 제기동역에서 신설동역 사이에 멈춰섰다"며 "이후 자력 운전이 가능해져 신설동역에서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킨 후 해당 열차를 회송하려 했지만 또다시 동력이 부족해 멈춰섰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하지만 오전 9시14분께 다시 자력운전이 가능해 해당 열차는 회송 조치 하는 한편, 다른 열차 운행도 재개했다"이라며 "열차가 회송되는 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1호선 열차 고장으로 이후 전동차도 지연운행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붐벼 역내도 혼잡한 상황이다.
네티즌들도 "1호선 정말 지옥철이 됐네요", "눈이 많이 와서 안그래도 걱정했는데 1호선 고장까지 겹치니 답이 없네요", "제발 1호선 노후 열차는 좀 교체합시다. 오늘도 지각이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