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화장품 전문기업 클리오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4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클리오와 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은 지난 25일과 2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4만1000원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공모희망가 밴드(3만6400원~4만1000원)의 상단이다. 이에 따라 클리오의 총 공모금액은 1844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445건의 신청이 접수돼 경쟁률은 153대1을 기록했다. 공모희망가 밴드의 상단인 4만1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수량이 전체의 61%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클리오는 지낸해 매출액 1070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전체에 버금가는 90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중이다.
클리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9일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737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