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성낙인 총장은 12일 시흥캠퍼스 철회를 주장하며 행정관 점거 농성중인 총학생회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0일 밤 학생들이 행정관을 점거한지 이틀만에 대화의 장에 나선 것이다.
서울대 측은 “1시간여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성낙인 총장은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미래지향적 시흥캠퍼스 조성 필요성, 향후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시흥캠퍼스 내용을 채워나갈 것 등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반면 총학생회 학생들은 여전히 시흥캠퍼스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
서울대는 이번 사태 해결은 물론 시흥캠퍼스 조성 세부계획 등 전반에 대해 학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