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신용평가의 지분을 100% 인수해 한국 시장 확대에 나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전일 나이스홀딩스 자회사인 나이스인프라가 보유한 한신평 주식 49만9999주(50%-1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무디스는 기존에 한신평 지분 50만 1주(50%+1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인수 지분을 합치면 100% 전량 지분 인수에 성공하는 셈이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나이스인프라가 보유한 KIS채권평가 지분 24.27%(14만5600주)도 함께 인수한다.
한편 무디스는 1988년 당시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합작으로 한신평 지분 10%를 취득했고, 2001년 40만주(40%)+1주를 추가 매입해 50%+1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올랐다. 무디스는 이후 2007년 아시아헤드인 싱가포르법인에 한신평 지분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