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3분께 울산 동구 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해 경북, 경남, 울산 지역에서 지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울산 남구 달동에 거주하는 임준혁(30)씨는 "컴퓨터를 하다가 갑자기 컴퓨터와 책상, 책꽂이가 2~3초가량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면서 "깜짝 놀라서 뛰쳐나가니 진동이 멈췄다"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도 "대구 달서구에 사는데 욕실 변기에 올려둔 물건들이 전부 떨어졌다. 이런 지진은 처음 겪는다" "여기는 부산 다대포 약 5초간 집 흔들렸다. 집 무너지는줄 알았네" "울산인데 '쾅' 소리에 흔들흔들. 방에서 가족들이 다 튀어나왔네.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린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각 지역에서는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향후 확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