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 사건' 피의자(연합뉴스))
'강남역 살인 사건' 피의자 B 씨가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강남역 살인 사건' 피의자 B 씨는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를 나와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다.
검은색 모자에 마스크로 얼굴 반을 가린 채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B 씨는 고개를 숙인 채,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피의자 B 씨는 17일 오전 1시 20분경 강남역 근처 한 노래방 건물 남녀공용화장실에서 여성 A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B 씨는 2008년부터 올해 1월까지 정신분열증으로 4차례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