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트위터)
프로레슬러 김남훈이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분개했다.
김남훈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묻지마 살인’이 아니라 ‘여성차별 살인’이 맞는 것 같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정확한 명칭(더 정확한 것이 있다면 그것으로)을 사용해서 이런 사건을 제대로 분석 및 대응방안을 찾아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묻지마'라고 하는데 제가 화장실 들어갔어도 그랬을까요”라고 강조했다.
또 “늦은 밤. 어두운 골목길을 지나 술집에 도착. 달큰하게 취해 화장실에 갔다가 택시를 잡아타 꾸벅꾸벅 졸며 ‘다 왔습니다’라는 말에 정신차리고 내리는. 이런 행동들이 ‘남자만 가능한 나라’는 ‘살기 좋은 문명국’이라고 부르기 어렵습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