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근로자 가운데 억대 연봉을 받는 사람은 52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ㆍ노원갑)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연말정산 결과 억대 연봉자 현황’ 자료를 보면 총급여가 연 1억원 이상인 근로자는 52만6689명에 이른다.
이는 전체 근로자 1668만7079명의 3.2%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광역시ㆍ도별 전체 근로자 중 억대 연봉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이었다.
실제로 울산의 경우 근로자 38만7142명 중 3만2728명(8.5%)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