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유러피언 투어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 2라운드에서 공동 12위에 올랐다. (AP뉴시스)
남자 골프 세계랭킹 31위 안병훈(24ㆍCJ오쇼핑)이 유러피언 투어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총상금 650만 달러ㆍ75억6000만원) 둘째 날 공동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4일(한국시간) 남아공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 골프장(파72ㆍ7831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과 공동 12위 그룹을 형성했다. 전날 공동 20위에서 8계단 오른 순위다.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안병훈은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 라운드를 이븐파로 마쳤다. 그러나 안병훈은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더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는 헨릭 스텐손(스웨덴)이다. 스텐손은 이날 5타를 줄여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전날 공동 선두였던 자코 반질(남아공)은 이날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에 자리했다.
한편 안병훈의 출전한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는 올해 마지막 유러피언 투어 대회로 상위 랭커 30명만이 출전한 특급대회다. 컷 탈락 없이 진행되며 최하위 선수도 10만 달러의 상금을 가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