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N 뉴스 캡쳐)
일명 '인분교수'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26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경기도 모 대학교 전직 교수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이는 지난 9월22일 검찰이 구형했던 징역 10년보다 2년 더 늘어난 것이다.
재판부는 "제자를 폭행한 수법이 극악하다"라며 "더욱이 피해자가 자살을 시도한 뒤에도 범행을 계속한 것은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 중대한 범죄"라고 판시했다.
한편 인분교수가 1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서울대 음대 전 교수이자 제자폭행 등으로 논란을 빚은 김인혜가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10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는 김 전 교수가 "파면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서울대 총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인혜 교수는 징역 몇 년이지", "인분교수 죄질이 악질하다", "인분교수 내가 피해자라면 12년도 부족할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