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 사건 피해자 "가해자 없고 피해자만 남아…반성하고 있나?"

입력 2015-10-19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캣맘 사건 피해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캣맘 사건 피해자가 방송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다"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캣맘 사건 피해자는 19일 한 라디오에 출연했다. 그는 벽돌을 던진 초등학생이 만 9세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대해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그런 비슷한 상황"이라며 "저로서는 조금 억울한 면이 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벽돌을 던진 초등학생 A군과 그 자리에 함께 있던 B군의 말이 서로 다른 점도 언급했다. 그는 "저희가 어떤 댓글을 보면 옥상에서 나무에 가려서 안 보일 수도 있다고 하던데, 저희는 분명히 벤치에 앉은 적도 없고, 앞쪽에 서서, 이쪽, 저쪽 움직이면서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캣맘 사건 피해자는 한 마디로 피해자인 자신과 사망자가 나무에 가려 안보였을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캣맘 사건 피해자는 해당 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언론에 검거보도가 나고 얼마 안 돼서 담당형사님이 전화 왔을 때, 그쪽에서 사과는 안 하냐고 제가 물어봤다. 검거된 지 며칠이 지났는데 저는 사과 한 마디 못 들었다"며 "기사에 보면 조사일정을 그쪽과 조사 중이라고 허던데, 수사에조차 비협조적이신 건 아닌지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또 캣맘 사건 피해자는 "아이들 말은 계속 바뀌고 반성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며 "처벌은 없을지언정 사건의 경위와 실체적 진실은 명명백백하게 수사해주시기를 형사님들께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90,000
    • +0.11%
    • 이더리움
    • 3,443,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70,700
    • -4.17%
    • 리플
    • 707
    • +0%
    • 솔라나
    • 227,000
    • -0.87%
    • 에이다
    • 465
    • -3.33%
    • 이오스
    • 582
    • -1.69%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1.35%
    • 체인링크
    • 15,030
    • -2.53%
    • 샌드박스
    • 325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