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 신동빈 회장 "호텔롯데 상장…30~40% 신주발행"

입력 2015-09-17 17: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상장 과정에서 구주방식이 아닌 30~40%의 신주를 발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17일 신동빈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은 “구주매출 방식으로 상장하면 일본 롯데회사들이 13조~20조원의 상장차익을 보게 된다. 이 경우 상장차익에 대한 법인세도 일본에 내게 돼 있다”며 “호텔롯데의 상장과정이 오히려 롯데가 일본기업임을 확인시켜주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그것은 구주매출일 때 얘기다. 전체 공모 범위의 30~40% 정도는 신주발행을 통해서 하자고 그런 식으로 돼있다”며 단호한 어투로 대답했다.

한편 김 의원은 신 회장에 대해 "25%를 구주발행하게 되면 일본 롯데홀딩스를 포함한 투자회사가 75% 지분을 가질 수 있다"며 "롯데홀딩스는 10~15조를 일본에 세금을 내게 돼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겨냥해 "(신 회장은)증여세를 낸 적이 없다. 1996년 이전에 증여를 받았지만 한국에는 세금 한 푼 안내고 롯데그룹을 승계 받았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5: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95,000
    • -0.11%
    • 이더리움
    • 3,429,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66,300
    • -2.85%
    • 리플
    • 702
    • -0.57%
    • 솔라나
    • 225,100
    • -0.84%
    • 에이다
    • 459
    • -3.77%
    • 이오스
    • 573
    • -2.72%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2.18%
    • 체인링크
    • 14,840
    • -3.2%
    • 샌드박스
    • 323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