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웅진씽크빅이 관내 중ㆍ고등학교 329교에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교육감실에서 기증식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에 제공되는 도서는 중학생용 도서 25종 2910권, 고등학생용 도서 39종 8829권 등 총 64종 1만1728권으로 판매가 기준 약 1억5000만 원 상당 규모다.
웅진씽크빅은 새로운 책을 학생들이 읽으면서 평생 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예산 부족과 도서정가제 시행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을 구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기증식을 시작으로 여러 출판사에서 학교도서관과 학생들의 독서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도서 기증 등에 적극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