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근로자 6명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4일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공무팀, 안전팀을 압수수색해 공사 계약과 안전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또한 사망한 근로자들이 소속된 현대환경 부산사무실과 울산 사무실의 서류도 인수했다. 경찰은 이를 분석해 안전관리 전반을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일 오전 9시16분께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대환경 소속 근로자 이모씨 등 6명이 숨지고, 경비원 최모씨가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