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성서경찰서 유치장에서 도주한 10대 절도용의자의 CCTV화면. (뉴시스)
‘경찰청 사람들’에서 반듯한 고등학생이 순식간에 범죄자가 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2일 방송되는 MBC ‘경찰청 사람들’에서는 ‘범죄의 탄생’코너를 통해 모범생이었던 고등학생이 1억 5천 절도범이 된 사연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 한 고등학생은 “우리반 아이들 거의 다 해요”라고 고백한다. 반 친구들이 다 하고 있다는 그것은 운동도 게임도 아닌 바로 ‘불법 도박’이었다. 도박 중독은 더 이상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설 토토라 불리는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져 1억 5천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고등학생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한편, ‘경찰청 사람들’은 이경규가 하차한 후 지난달 25일부터 재정비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