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부산시,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A씨는 밤사이 좋은강안병원, BHS한서병원, 부산센텀병원, 근무지 등을 대상으로 1차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접촉자 수가 711명으로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접촉자 중 이날 오전 7시 현재 A씨가 입원했던 좋은강안병원 환자와 의료진 89명을 비롯해 BSH한서병원 291명, 부산센텀병원 8명과 이씨의 회사 임직원 24명 등 모두 412명에 대해 자택격리했다.
부산시는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도 이날 중으로 자택격리 등 조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접촉자는 연락이 되지 않거나 아직 인적사항이 파악되지 않은 이들로 3개 병원 환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측은 이날 질병관리본부 등과 함께 2차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접촉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8일 발열증세와 기침, 설사 등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발열 증상이 나타난 후 입원하기까지 5일간 회사에 출근하는 등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