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짜릿한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5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쳐내 2-1 승리를 이끌었다. 4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49를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와 시카고는 연장까지 이어지는 1-1 접전을 펼쳤다. 11회말 1사 12루에서 화이트 삭스 투수 댄 제닝스는 드실즈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추신수와의 승부를 선택했다.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제닝스의 2구째를 좌측 폴대를 비켜가는 파울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이어 3구째 추신수는 좌중간을 가로지르는 안타를 때려내 2루 주자 마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앞선 타석에서 추신수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두 번의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득점하지 못해 아쉬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막판 그림같은 안타로 홈팬의 환호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