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 사모투자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일본 귀금속 브랜드 다사키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회사 지분의 75% 이상에 해당하는 보통주로 전환 가능한 전환우선주의 매각 입찰 절차를 개시했다. 일본 서부 고베에 본사를 둔 다사키의 주가는 지난달 41% 급등했다.
다사키는 지난 1959년 창립돼 진주와 다이아몬드 등 귀금속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MBK는 지난 2008년에 처음으로 다사키에 투자했다.
한편, 다사키의 지난 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액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51억엔으로 12% 증가했다. 순이익도 7억3700만엔으로 약 세 배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