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경쟁 과열을 경고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2시 4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4.21% 내린 6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0만6000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71만2000원까지 올랐다가 점차 하락해 70만 원선이 무너졌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오후 부원장회의에서...
MBK·고려아연, ‘금감원 당부 지지’ 입장문 내양측 모두 “루머 유포 멈춰야” 공세는 이어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MBK 파트너스와 고려아연이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상장회사 공개매수’와 관련한 당부 사항을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동시에 발표했다. 다만 양측 모두 상대방을 향해 루머 유포는 멈춰야 한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MBK 파트너스는 29일...
MBK, ‘금감원 당부 사항 지지’ 입장문 발표“공개매수, 고려아연 가치 증대로 귀결될 것”
영풍과 함께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선 MBK 파트너스가 29일 금융감독원(금감원)의 ‘상장회사 공개매수’와 관련한 당부 사항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MBK 파트너스는 금감원의 당부 사항을 환영한다며 “국내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는 MBK...
영풍과 함께 공개매수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매수 가격을 인상하면서 고려아연 역시 본격적으로 맞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영풍·MBK의 공개매수는 내달 4일 종료된다. 공개매수 기간 고려아연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인 66만 원을 웃돌면서 MBK 측은 26일 공개매수 가격을 75만 원으로 상향했다.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도 2만 원에서...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영풍이 공식적으로 중국 매각 가능성을 일축한 가운데, 고려아연은 "핵심 자산을 빼가거나 수익화하는 방안이 많다는 것을 MBK파트너스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아연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진행된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 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강성두 영풍...
고려아연을 살리고 영풍이 살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 회장이 영풍과 모든 주주의 소중한 자산인 고려아연을 망가트리고 있다"며 "오죽했으면 이렇게까지 했겠느냐"고 비판했다. 고려아연 공개매수 선언 이후 영풍이 단독으로 공식...
최근 논란이 된 고려아연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지역사회 우려 해소방안을 따져 묻기 위해 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와 함께 ‘대통령 관저 불법 증축 의혹’과 관련해 공사에 참여한 업체 ‘21그램’의 김모 대표 등 증축 공사 관련자 6명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해당 업체가 종합건설업 면허 없이 증축 공사에...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주식 공개매수 등으로 고려아연의 경영권 확보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혀 무관한 제3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홈플러스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와 관련해 당사에 대한 내용이 사실 여부 확인 없이 언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고객신뢰가 떨어져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입은 것은...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이 경영권 인수에 확실한 의지를 표하며 공개매수가를 기존 대비 14% 올린 영향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1.2%) 오른 7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개장 직후 74만7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MBK가 이날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66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14% 인상하는...
티메프 사태 등 질의
낸시 메이블워커 구글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고려아연 경영권을 가져오기 위해 속칭 ‘쩐의 전쟁’을 벌이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와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 등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10월에 있을 국세청 국감(16일)에 4명의 증인을, 기획재정부 국감(10일)에 1명의 참고인을 의결했다....
영풍ㆍMBK, 공개매수가 75만원 상향고려아연 “빚만 1.8兆…‘빚투 펀드’ 불과”
영풍과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인상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무리한 자금 조달로 주주 피해가 우려된다며 적대적 인수ㆍ합병(M&A) 차원에서 진행하는 공개매수가 인상을 반대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영풍과 MBK의...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고려아연·영풍정밀의 공개매수 가격을 올리며 26일 관련 주가가 다시 오름세다.
26일 오전 10시 56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2.41%(1만7000원) 오른 7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영풍정밀은 9% 넘게 올라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두 MBK와 영풍이 이날 정정한 공개매수가인 각각 75만 원, 2만5000원에...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75만원으로 올렸다. 공개매수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MBK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26일 ‘고려아연 주식회사 보통주 공개매수 공고(정정)’를 내고 공개매수가를 기존 66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요 관계사인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도 2만...
앞서 고려아연 계열사인 영풍정밀은 20일 장형진 영풍 고문과 사외이사 3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등을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고(故) 장병희·최기호 창업주가 공동 설립한 영풍그룹은 최근 고려아연 경영권을 놓고 최씨 일가(고려아연)와 장씨 일가(영풍)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영풍은 MBK파트너스와 약 2조 원을 투입해...
고려아연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중국계 자본이라며, 경영권이 넘어가면 중국 기업에 재매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MBK는 이러한 주장을 '마타도어(흑색선전)'라고 일축하며 중국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아울러 고려아연이 내세웠던 '국가기간 기업 보호' 명분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부는 전문위원회와 내부...
한편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기자회견을 앞두고 입장문을 내 적대적 M&A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일각에서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들이 모두 중단될 것 같이 호도하고 있다”며 “핵심 기술이 유출되고, 심지어 인수 후에는 중국에 매각될 것 같이 말하고 있다. 근거 없는 억측이며, 현실성 없는 주장”...
고려아연, 서울 종로구 본사서 기자회견 개최“영풍ㆍMBK 약탈적 행위…절대 용납 못 해”“오직 돈ㆍ돈ㆍ돈…장 고문, 부끄럽지도 않나"
고려아연이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ㆍ합병(M&A) 시도에 대해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제중 부회장은 24일 “MBK파트너스라는 투기 자본이 중국 자본을 등에 업고 우리...
MBK파트너스는 24일 "저희가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들이 모두 중단될 것 같이 호도하고 있다"며 "근거 없는 억측이며, 현실성 없는 주장이라고 공개서한을 통해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1대 주주인 영풍과 함께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고려아연이 기자들을 대상으로...
고려아연이 24일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ㆍ합병(M&A) 시도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 간담회를 연다. 고려아연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제중 부회장이 나서 이번 상황에 대한 책임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이번 회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한 고려아연 핵심 기술 인력들이 대거...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에 나선 영풍 주가가 23일 29% 넘게 급락했다. 고려아연은 1%대 하락에 그쳤다. 개미들의 투자심리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에 기운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은 전장보다 29.39% 내린 40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9.82% 내린 40만 원까지도 내려갔다.
고려아연은 전장 대비 1.63% 내린 72만3000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