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지난 6일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최근 차장검사급과 부장검사, 평검사 십 수명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조선비즈가 10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구본진(연수원 20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과 이영만(20기) 서울고검 공판부장, 이혁(20기) 서울고검 검사, 김진원(21기) 부산고검 검사, 유일준(21기) 수원지검 평택지청장이 검찰을 떠났다.
특히, 이 가운데 유 지청장은 공석인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내정돼 사표를 제출했다.
이 매체는 또 이승한(23기) 대전고검 검사와 김영문(24기)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장, 장영섭(25기) 금융조세조사1부장, 이정호(28기) 대검 디지털수사담당관도 사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 부산지검, 전주지검 소속 검사 가운데 32~35기 평검사 4명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법무부가 지난 6일 검사장급 인사를 단행하기 전 국민수(16기) 서울고검장, 송찬엽(17기) 서울동부지검장, 신경식(17기) 수원지방검찰청장, 강경필(17기)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이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