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석방 판결
2년 전 '아랍의 봄' 혁명 당시 퇴진했던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석방이 임박하면서 모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의 출신 모체인 무슬림형제단의 앞날이 위태롭게 됐다.
이집트 카이로 법원은 21일(현지시간) 무바라크 전 대통령에게 석방 판결을 내렸다. 무바라크 석방 판결과 동시에 이집트 헌법개정위원회는 '종교정당의 금지'등을 골자로 한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슬람 세력이 군부의 시위대 무력 진압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가 이를 취소했다.
무슬림형제단을 주축으로 한 ‘군부 반대연합’은 18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안전을 이유로 시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무슬림형제단은 “시위 예정 장소 인근 건물 옥상에 군 저격수가 배치됐다”면서 “시위대의 안전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5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발생한 유혈사태 관련 긴급회의를 하고 정부와 무슬림형제단 등 모든 당사자에 “최대한의 자제심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안보리 순번제 의장인 마리아 페르세발 유엔 주재 아르헨티나 대사는 긴급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안보리 이사국들은 이집트 민족의 화합을 촉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기자 지역 카이로대학 앞 나흐다 광장서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보안군의 발포를 피해 현장에서 도망가고 있다. 이집트 경찰은 불도저와 장갑차를 동원해 농성장을 공격했으며 시위자들을 해산하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하기도 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경찰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집트 유혈사태
이집트 유혈사태가 2011년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을 축출한 '아랍의 봄' 이래 최악의 참사로 치닫고 있다.
이집트 보건부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에 대한 이집트 군경의 유혈 진압으로 지금까지 최소 638명(군경 사망자 43명 포함)이 사망하고 4000여 명이 부상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무르시 지지자의 최
유럽 주요 증시는 15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출구전략을 펼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06% 하락한 305.34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1.58% 하락한 6483.34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CAC40지수는 4093.20
미국 정부가 이집트 과도정부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세력에 대한 무력 진압으로 유혈사태가 벌어진 것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폭력적인 진압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이례적으로 국무부 정례 브리핑에 직접 나와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호소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평화
이집트 전역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사이 충돌로 75명이 사망했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은 무르시 지지자들이 많은 카이로 나스르시티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부상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이날 시위는 이집트 군부가 국가 통합 로드맵에 참여하라는 주장을 무르시 지지세력이 거부
◆ 낙폭과대, 저Beta, 저PER 스타일 추천
2월은 다른 달보다 거래일수가 짧은데, 올해는 설 연휴로 인해 더욱 짧다. 최근 장세는 IT, 화학 등 일부 업종만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업종은 등락이 심한 장세를 연출했다. 또한 최근 불거진 이집트 유혈 사태에 따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건설주가 이집트 쇼크에서 벗어나 하루만에 안정을 되찾고 있다.
건설업종수는 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1.24(0.50%) 오른 247.29를 기록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GS건설이 전일대비 2000원(1.68%) 오른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계룡건설(1.40%), 두산건설(1.15%), 현대건설(0.92%), 벽산건설(0.83%)
IBK투자증권은 1일 이집트 유혈사태가 건설업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대형 건설사가 수행 중인 이집트 공사는 GS건설의 ERC 정유공장(21억달러)이 유일하다"며 "2월에 파이낸싱을 마무리하고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는 기본설계만 완료해 기자재 발주가 진행되
30년간 독재 정권을 이어온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이집트의 반(反)정부 시위가 30일(현지시간)에도 계속되면서 사망자는 100명에 이르렀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6일째 계속되는 반정부 시위로 이집트 전역의 사망자는 100명에 달했고, 수도 카이로 시내에서는 상점과 주택이 습격당하는 등 치안이 극도로 악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