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 13년래 최저인데 반도체·자동차 수출주 약세운수창고 2.1%·통신 4.6%…환율 둔감한 ‘내수주’는 강세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전통적 ‘환율 수혜주’로 꼽히는 수출 업종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원화 약세는 수출업체의 가격 경쟁력과 채산성을 높여 경제에 긍정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미국 긴축 우려와 중국 코로나19 봉쇄 여파
사드 이슈가 기업의 실적과 직접적인 연관 없이 지수 하락에 민감한 수출주의 약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 매출 비중 없이 성장 기조를 이어가는 수출주들에게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10거래일 기준 약 7% 가까이 하락했다. 사드 보복의 가장 중심에 서 있는 롯데그룹의
12월로 점쳐지는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투자 방향성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그간 외면받았던 주식과 실물자산 비중이 다시 늘고 국가별로는 신흥국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정보통신(IT) 업종과 금융, 수출업종 등도 수혜가 기대된다.
◇ 채권에서 주식·실물로…자산 이동 =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정
BNK투자증권은 증시 반등기를 대형 수출주(株)가 주도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건설 조선 철강 등 전통 수출주와 낙폭이 컸던 금융업종의 강세를 전망했다.
김경욱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G2 리스크’는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요인”이라며 “그러나 각국 중앙은행들의 추가적인 부양책 기대감이 촉발한 저가 매수세는 단기적으로 글로
삼성증권은 달러 강세 상황에서 수출주(株) 투자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며 최근 시장 급락으로 주가가 떨어진 수출주를 추천했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0일 “수출주 주식의 성과는 환율의 움직임과 높은 연관성을 유지해 왔다”며 “원/달러 환율의 절대 레벨이 높은 시기와 원/달려 환율이 상승하는 시기에 수출주의 상대수익률도 높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한금융투자는 달러 강세가 한 분기가량 더 지속될 것이라며 수출주 중 반도체를 선호 업종으로 꼽았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0년 만의 금리 인상이라는 상황에서 금리 인상 이후 달러화와 위험자산의 방향성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12월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이 엇갈릴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
미국 금리 인상과 관련해 국내 금융시장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9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신흥국 위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에 따라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이후 연내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뜻을 밝히고 있지만 대외 여건이 한두 달 사이에 개선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달 초 나온 미국의 비농
원화가치 하락으로 코스피 상장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나아질 전망이다. 환율이 약세를 보이면 원화기준 수출 단가가 높아져 수출 비중이 높은 제조업체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에너지업종과 화학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달러 강세에 따른 유가 하락이 어느 정도 반영되면 유가가 안정화하고 석유제품
조선업종은 당분간 악천후가 계속될 전망이다. 2분기 ‘어닝쇼크’ 후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부터는 실사를 받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의 추가 손실 우려가 조선업계를 뒤흔들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2분기 부실을 최대한 반영했지만 향후 3개월간 진행될 실사 후 망갈리아와 De
중국기업의 저가공세와 업황부진, 경기침체 등으로 맥을 못추던 철강업계가 주요 매출처인 조선업종의 실적 악화로 인한 동반 부실 우려까지 겹치며 최악의 시련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철강주들 역시 맥을 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중국 철강가격이 모처럼 반등에 성공하며 '반짝'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는 있지만 막상 올 하반기에도 상황은 녹록치 않아
자동차 회사의 판매추이는 전통적으로 상저하고를 보여왔다.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을 따져보면 4분기-2분기-3분기-1분기 순으로 실적이 하락해왔다. 돌발변수나 커다란 대외 악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같은 추이는 언제나 동일했다. 4분기 판매 실적이 가장 좋은 이유는 연식변경을 앞두고 주요 완성차 메이커들이 할인 판매 전략을 선보이면서 재고 처분에 적극적으로
국내증시가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여파 속에서 오히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이슈가 전통적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를 동시에 상승시키면서 엔저에 큰 부담을 느끼던 수출주에 숨통이 트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사태가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악재로 작용중이긴 하지만 수출주에 유리한 환율환경을 만들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 대표적 수출종목인 현대차는 지난 2일 10% 이상 급락하는 등 최근 급격한 조정을 겪었다. 4일 하락폭을 약간 회복하긴 했지만 여전히 주가는 13만9000원에 머물렀다. 현대차의 주가가 14만원 선을 하회한 건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현대차는 세계 시가총액 500대 기업에서도 밀려났다. 최근 극단적인 국면을 보이는 ‘엔화약세’ 영향이다.
최근 바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을 맴돌다 결국 추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면서 이에 대비하는 투자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달러 장세지만 수출주보다는 내수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원화가 약세로 가도 수혜를 받으려면 글로벌 경기가 나쁘지 않아야 하는데 성장률이 떨어지고 유럽 경기가 악화되는 등 신흥국 경제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상장사의 실적 전망치가 급락하고 있다. 특히 IT와 에너지 등 수출주의 하락폭이 컸다. 다만 금융, 통신서비스, 필수소비재 등 내수주의 전망치는 차별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어 수출주 부진 일부를 상쇄해줄 수 있을 거란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장사
한국 주식시장을 이끌고 있는 양대축은 수출주와 내수주다. 특히 수출주는 오랫동안 증시를 이끌어 온 버팀목이었다. 몇 차례의 대세 상승장을 이끈 것도 수출주였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출주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근 1년 가까이 내수주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박근혜 정부의 강력한 내수 부양책에 힘입은 덕분이다. 반면 수출주는 원화강세 국면에서 구
시진핑 중국 구가 주석의 방한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진전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종 소비재 수출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공식 방한에 맞춰 주식시장에서는 한중 FTA 협상 진행에 추가적인 진전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
다음은 5월 31일자 매일경제와 한국경제 신문의 주요 기사다.
■매일경제
△1면
-일본 증시 또 5%↓…엔화값 100.54엔
- 노사정 "시간제 새 일자리" 합의…한국형 잡셰어링 시동
- 롯데칠성 대형 음료업체 FTA 원산지 위반 조사
- 국세청, 한화생명 특별세무조사
△종합
- 김석기-윤석화 부부도 조세피난처 명단 올라
- 카페·공원에 들어서면 스마트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원화가치 상승) 수출주(株)의 대표격인 전기전자(IT)와 자동차업종의 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통상 원화강세가 이어지면 수출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돼 주가에도 악재로 작용한다.
지난 6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9원 내린 1063.4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 기록한 연
미국 증시가 불안하지만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일 급등 이후 차익실현 욕구와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우려가 나타났지만 상승추세로 전환했다는 것은 분위기는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증시 반등이 매크로 호재로 인한 상승은 아니다.
미국증시가 저점에 위치해있는 상황에서 매크로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한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