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등 8개 조선사가 발주한 선박용 케이블 구매입찰에서 담합을 한 관련 제조업체들이 무더기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이 같은 부당한 공동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극동전선, LS전선, JS전선, 송현홀딩스, 티엠씨 등 선박용 케이블 제조사 5곳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227억 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와
가온전선 등 8개 전선제조업체가 KT가 발주한 UTP케이블 구매입찰에 참여해 낙찰자 등을 미리 합의하는 등의 담합을 하다 적발돼 48억9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고 검찰고발조치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KT가 발주한 UTP케이블 구매입찰에 참여하면서 낙찰자, 낙찰순위, 투찰가격, 물량배분 등에 대해 합의한 가온전선, 극동전선,
한국전력공사가 수년간 전력선 가격을 담합한 전선업체들로부터 600억여원을 배상받게 됐다.
서울고법 민사4부(재판장 배기열 부장판사)는 7일 한국전력공사가 대한전선 등 전선제조·판매사 10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판결이 확정되면 대한전선 등은 한전에 594억3631만여원을 지급해야 한다.
대한전선 등 전선업체들
[M&A] 프랑스 전선업체 넥상스가 대한전선 예비입찰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초 대한전선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내부적인 문제들로 인해 예비입찰 참여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M&A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전선업체 넥상스가 대한전선 예비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CA를 맺고 검토 중이었으나 실적 악화와 회장 교체설로 인해 LOI
◇ KB·농협도 '2조 공룡 우리투자증권 인수전' 참여
KB금융과 농협금융이 인수·합병(M&A) 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우리투자증권 예비 입찰에 나서기로 했다. 대신증권과 사모펀드인 파인스트리트까지 가세해 '2조원대 공룡 우투'를 가져가기 위한 싸움은 4파전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 인수전에 KB금융과 농혐금융
원전비리 관련 업체 8곳 대주주 일가의 배당금이 지난 5년간 800억원을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인 접대비도 5년간 140억원 수준으로 기부금의 2배 규모였다.
2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전선업체 8곳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대주주 일가에 총 769억450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원전케이블 관련 입찰 담합을 한 것으로 알려진 전선업체들의 투찰율이 최고 9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정의당 김제남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S전선·JS전선·대한전선·서울전선·극동전선 등 5개 업체는 8개 원전의 케이블 입찰 담합으로 총 717억원어치를 수주했으며 평균 낙찰률은 99.1%에 달했다.
신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에 불량 제어케이블을 공급한 JS전선이 최근 6년간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총 278억여원에 달하는 납품계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2013년 9월말까지의 납품계약 현황에 따르면 JS전선의 2008년 한해 계약체결액은 148억여원에 달했고
케이블 입찰담합 사실이 확인된 전선업체 8개사가 한국수력원자력에 최근 5년간 1078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케이블을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소속 새누리당 김기현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선업체 8개사가 한수원과 체결한 납품계약 규모는 2008년 535억원, 2012년 28
LS전선이 경쟁업체와 원전 제어 케이블 등을 납품가를 담합한 혐의가 검찰에 포착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은 17일 LS전선이 제어 케이블 등의 납품과 관련해 담합한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6일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LS전선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파일, 회계 장부 등을 다량 확보해 정밀 분
발전소 공사에 사용되는 케이블 수주 계약 과정에서 전선제조·판매사업자들이 담합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지난 2005년 하동화력발전소에서 진행된 7,8호기 공사 케이블 구매에서 가온전선,대한전선 등 9개 전선제조·파내사들이 사전에 수주업체를 선정하고 수주 후 물량 배분하기로 합의한 행위에 대해 총 17억7000만원의
JS전선은 국내외 대형 조선업체들을 주고객으로 선박ㆍ해양용 전선과 고무 특수 전선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1968년 6월 연합전선 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국내 전선업계에 첫 발을 내디뎠고 40여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선박과 고무선 제조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선시장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선박ㆍ해양용 전선은 선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