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사태’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17일 신한은행으로부터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신상훈신한금융지주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5분께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출석한 신 사장은 곧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신 사장은 신한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06∼2007년 ㈜투모로와...
'신한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 이중희)는 신상훈(62) 신한금융지주 사장에게 17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16일 전해졌다.
신한은행은 신 사장이 신한은행장으로 재직할 당시 친인척 관계라는 이유로 투모로 그룹에 438억 원을 부당 대출하고 이희건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 원을 횡령했다며 신 사장과 업체 관계자 등...
신한금융지주는 9일 특별위원회가 첫 모임을 갖고 사외이사인 윤계섭 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 경영진 간 내분에 따른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결성된 특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가량 서울 태평로 본사에서 회의를 진행해 위원장 선임 등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특위는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사장, 이백순...
즉, 이사회가 ‘공(攻)’이 되기 때문에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지주사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등기이사로 속한 상황에서는 공정, 중립적이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재일교포 사외이사는“류시열 직무대행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이사회에서 등기이사직으로 존재하는 경영진 3명이 모두 물러나야 공정하고 중립적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날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전에 이사회를 열어 감사위원회로부터 재일교포의 기탁금 5억여원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이사회에는 이백순 행장과 신상훈사장, 위성호 지주 부사장 등 10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문제의 5억원은 지난해 4월 이 행장이 한 재일교포 주주로부터 비서실을 통해 전달받은 기탁금으로 지난달 초 뒤늦게...
당시 이사회에서 라응찬 전 회장이 직무정지 상태인 신상훈사장이 이사직을 그만두면 자신도 사퇴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신상훈사장이 이번 금감원의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에 신사장의 거취는 검찰조사 이전까지 보류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라응찬 전 회장이 자진사퇴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일부 재일교포 주주들은 5일...
금감원은 또 차명계좌가 개설되고 임·직원이 관련된 신한은행에 대해서도 기관경고 조치를 결정했다.
한편 당장 다음주 열릴 신한금융지주 특별위원회에서 라 전 회장의 등기이사직 사퇴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합검사와 검찰의 수사 내용 결과에 따라 동반퇴직 압박을 받고 있는 신 사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게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 방침을 결정하고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금융실명제 위반과 관련해 '기관경고' 조치를 받았으며 신상훈사장은 검사 결과 실명제 위반사례가 발견되지 않아 제재 조치에서 제외됐다.
4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라응찬 전 회장의 차명계좌 위반 건에...
신상훈사장은 라 전 회장의 차명계좌가 운용되던 당시 신한은행의 자금부장, 영업부장 등을 지냈다는 점 때문에 경징계 방침이 통보됐지만 징계 여부와 수위는 소명 내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명계좌 개설 및 관리에 임ㆍ직원들이 연루된 신한은행에 대해서도 기관경고 등의 조치가 내려질 전망이다.
검찰이 라응찬 전 회장, 신상훈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신한 3인방에 대한 수사 속도를 내면서 이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라 전 회장과 신 사장, 이 행장의 집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 3명이 2005∼2009년 이희건 신한금융지주 명예회장에게 지급할 자문료 15억여원을 빼돌려 쓴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라응찬 신한금융지주전 회장이 지주사 회장직을 사퇴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 주주들은 여전히 신상훈사장, 이백순 행장의 동반퇴진을 주장해 류시열 호(號)의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새로 출범한 류시열 회장직 대행의 신한금융지주가 창립멤버들인 재일동포 주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가운데 경영진 2인의 동반퇴진을 놓고 특별위원회에서도...
검찰은 이날 오전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을 서울 중구에 있는 신한은행 본점에 보내 신한금융지주회사의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집무실에서 각종 전산 자료와 결재 서류, 회계 장부 등을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신한은행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소한 신상훈사장 등 전ㆍ현직 은행 임직원 5명과 거액을 대출받은...
30여년간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를 이끌어 온 라응찬 전 회장에 이어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 체제가 1일 출범했다.
류 직무대행은 최고경영진 간 내분으로 분열된 조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차기 회장 선임 등 후계 구도 수립에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립각을 세운 신상훈신한금융 사장은 직무정지 상태를 의식한 듯 이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류...
신한금융지주가 정부의 간섭없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달 4일 열리는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에서 라 전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에 대한 징계수위가 결정되는데다 11월8일 금감원의 신한은행 정기 종합검사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상훈신한금융 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어 자칫 금융당국과 검찰이라는...
또한 신상훈신한금융 사장을 포함해 라 전 회장의 차명계좌 개설에 직ㆍ간접적으로 개입한 전ㆍ현직 임직원과 전직 감사 등에 대해서도 이날 징계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금감원은 오는 11월8일부터 신한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기존에 알려진 차명계좌 외에 숨겨진 가ㆍ차명계좌를 파악하고, 라 전 회장이나 전ㆍ현직 임직원들이...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사장은 1982년 신한은행 창립 때 각각 상무와 개설준비위원으로 합류해 한솥밥을 먹는 식구가 됐다. 신상훈사장도 라응찬 전 회장을 가까이에서 보필하면서 최영휘 전사장 해임 등 위기 때마다 오사카 지점 시절부터 절친했던 이백순 신한은행장과 함께 힘을 합쳐 라 전 회장을 도왔다.
그러나 올해 4월 라 전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도착 장소와 시간이 베일에 싸여 있던 신상훈신한지주 사장은 오전 8시 54분경 맨 마지막으로 도착했다. 의외로 밝고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신 사장은 "책임 있는 사람은 물러나고 중립적 인사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빨리 사태가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직무대행 체제에 대해선 "(류 이사가 직무대행을 맡는다면) 잘 해 주실 것이라...
이인호 전 신한금융 사장과 최영휘 전사장,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 고영선 전 신한생명 사장(현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등 지주 및 계열사 전사장들뿐 아니라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과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 최범수 신한금융 부사장, 위성호 부사장 등 현직 인사들도 거론된다.
외부 전문가 출신으로는 류 이사와 김병주 서강대...
특별위원회는 라응찬 전 회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신상훈신한지주 사장 등 현 경영진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이사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그룹의 위기 관리 및 지배구조 아젠다를 논의하고 차기 경영진 선임에 관한 안을 만들 예정이다.
전 의장은 라 회장의 이사직 사퇴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이사직 유지 여부는 본인의 판단에 달린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