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한국, '임창우 결승골'로 북한과의 결승전 승리…28년만에 금메달 탈환

입력 2014-10-02 22: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북한' '남자축구' '임창우' '김신욱' '축구 결승전'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임창우의 득점 이후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사진=연합뉴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이 연장 접전 끝에 북한을 1-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2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전후반을 0-0 동점으로 마친 뒤 연장전까지 치르는 혈전을 펼쳤고 결국 1-0의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연장 후반전도 거의 끝나갈 무렵에 득점으로 이어졌고 임창우의 오른발 슛이 골문을 통과하면서 연장 후반 15분 경기 시간도 마무리 됐다.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북한을 몰아부쳤지만 유리한 경기 속에서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 중반 이후 한국은 북한의 날카로운 역습에 몇 차례 위험한 실점 위기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고 연장전 들어서도 한국은 비교적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연장전 들어서도 한국은 유리한 경기를 펼치면서도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시간이 흘러 결국 승부차기가 예상되는 시점까지 경기가 흘러갔다. 연장 후반 15분 공격진영 왼쪽에서 코너킥을 얻은 한국은 반대편으로 날아온 공을 이용재가 슛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문전에서의 혼전 이후 밖으로 흘러나오자 임창우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해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용재가 헤딩을 한 공은 골라인을 넘는 과정에서 북한 수비수가 손으로 막았지만 이 공이 밖으로 흘러나왔고 이를 임창우가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했다. 한국은 연장 후반 부상중이던 김신욱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김신욱이 제공권을 장악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었다.

임창우의 결승골로 북한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은 이로써 1986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무려 28년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라 기쁨은 더욱 컸다.

한편 한국이 북한을 물리치고 28년만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네티즌은 "한국 북한, 모두 잘했고 김신욱 임창우도 돋보였다" "한국 북한,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이었네. 임창우 골 극적이었다" "한국 북한, 남북 대결은 언제나 극적인 듯. 임창우 정말 침착했음" "한국 북한, 여자축구 패해서 아쉬웠는데. 마지막 임창우가 골 넣기 전에 이용재가 넣은거 아닌가?"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국 북한' '남자축구' '임창우' '김신욱' '축구 결승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3: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20,000
    • +0.2%
    • 이더리움
    • 3,445,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71,600
    • -3.87%
    • 리플
    • 708
    • +0.28%
    • 솔라나
    • 227,200
    • -0.7%
    • 에이다
    • 465
    • -2.72%
    • 이오스
    • 581
    • -1.69%
    • 트론
    • 230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1.2%
    • 체인링크
    • 15,050
    • -2.4%
    • 샌드박스
    • 325
    • -1.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