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광주銀 내부통제 정밀검사 마무리…민영화 카운트다운 시작

입력 2014-10-01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감원, 이르면 다음 주 각 은행에 결과 통보

금융당국이 BS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각각 편입되는 경남·광주은행에 대한 정밀 검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들 은행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중 각 은행에 통보될 예정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경남·광주은행에 대한 내부통제 시스템 정밀 진단을 마쳤다. 이번 검사는 민영화 과정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없었는지 들여다보고 사전에 금융사고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일종의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금감원은 약 일주일 간 이들 은행이 외형 확대를 위해 여신 취급 한도를 초과한 부분은 없는지, 은행 직원들이 자체 내규나 규정 등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봤다. 또 이를 위한 준법감시인의 기능이나 이사회, 감사 등의 경영진에 대한 견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등도 점검했다. 이번 검사 결과는 이르면 내주 각 은행에 통보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내부통제 시스템과 노하우가 외형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금융사고가 빈번히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조만간 이들 은행에 부족한 점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광주은행에 대한 내부통제 정밀 진단까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지방은행 민영화 절차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BS·JB금융이 금융위원회로부터 경남·광주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최종 승인을 받고 인수자금을 납부하면 지방은행 민영화 작업은 이달 중 완료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09: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68,000
    • -1.48%
    • 이더리움
    • 3,423,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472,900
    • -4.46%
    • 리플
    • 701
    • -2.09%
    • 솔라나
    • 226,200
    • -2.84%
    • 에이다
    • 465
    • -4.71%
    • 이오스
    • 579
    • -3.34%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550
    • -4.38%
    • 체인링크
    • 14,970
    • -4.59%
    • 샌드박스
    • 325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