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BS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각각 편입되는 경남·광주은행에 대한 정밀 검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이들 은행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중 각 은행에 통보될 예정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30일 경남·광주은행에 대한 내부통제 시스템 정밀 진단을 마쳤다. 이번 검사는 민영화 과정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에 문제가 없었
우리금융지주 계열사인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매각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BS금융이 경남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노조와 지역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고, 오는 21일 예정된 BS금융과 예금보험공사의 양해각서 체결도 미뤄져 지방은행 민영화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1일 예정된 BS금융과 예금보험공사의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지방은행 인수 조건으로 지역은행로서의 토착화를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이어 지방은행 소유에 대한 지역별 제한을 두는 것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신 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기준 민주당 의원의 지방은행 지역환원 주문에 “지방은행 소유에 지역별 제한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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