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AP/뉴시스)
추신수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2로 앞선 7회 첫 타자로 등장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쐐기포에 힘입어 텍사스는 휴스턴에 6-2로 승리했다.
하루 전날 열린 경기에서 4안타 경기를 만들어 내며 통산 1000안타와 시즌 1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한 추신수는 이날 홈런을 기록해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했고 타점은 37개로 늘렸다.
추신수는 1회와 3회 각각 삼진과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7회에도 삼진을 당하며 휴스턴 선발 댈러스 쿠첼에게 철저하게 봉쇄됐지만 7회 호세 베라스가 마운드에 오르자 곧바로 홈런을 때려냈다. 가운데로 몰린 공을 좌측으로 밀어쳐 홈런을 기록한 것.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은 0.247로 떨어졌고 출루율 역시 0.349로 내려갔다.
휴스턴 전에서 추신수의 접한 네티즌은 "추신수 시즌 11호 홈런, 그래도 올시즌은 아직 불만족스럽네" "추신수 시즌 11호 홈런, 이번 홈런으로 더 살아날 수 있길" "추신수 시즌 11호 홈런, 타율과 출루율도 올라가야 할텐데" "추신수 시즌 11호 홈런, 슬럼프가 길었으니 올라가는 일만 남은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