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맨시티 구단주이자 아랍에미레이트 부총리가 아스날에 0-3 참패 이후 맨시티 수비수 보강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에서 열린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행사에 참석, 만수르 부총리와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이투데이DB)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커뮤니티실드에서 아스날에 0-3으로 참패했다.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은 즉각 수비수 망갈라 영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관련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시티가 중앙수비수 엘리퀴엠 망갈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만수르가 이적료로 3200만파운드(한화 약 554억원)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만수르 효과’를 업고 거액을 투자해 스쿼드를 보강해온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다소 잠잠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는 아스날에 수모를 당했다. 아스날에 0-3으로 참패한 것. 특히 아스날의 빠른 공격에 수비진은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이에 만수르는 영입 1순위로 꼽혀온 망갈라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국적의 망갈라는 벨기에와 포르투갈 리그를 거치며 주목받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다소 소박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수르 구단주가 ‘갑부의 위엄’을 또 한 번 보여주며 전력을 강화시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