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서 88만3000대의 쏘나타를 리콜한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차는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파일에서, 트랜스미션-시프트 케이블 결함으로 사고 위험이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시프트 케이블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표시된 기어로 변속되지 않을 위험이 있으며, 이에 따라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고 현대차는 덧붙였다.
변속기 레버가 파킹 위치에 있더라도 실제로는 파킹 상태가 아니며 자동차가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1171건의 보증수리 요청이 있었으며, 7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CNBC는 전했다.
리콜 대상은 2011~14년 생산된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