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 호위무사 박수경씨. (사진=연합뉴스)
지난 25일 경기도 용인시 한 오피스텔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씨와 그의 도피를 도운 일명 '신엄마'의 딸 박수경씨가 함께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세월호 참사 발생 6일 뒤인 4월 22일부터 함께 도피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둘의 관계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박수경씨가 현재 남편과 이혼소송 중임이 밝혀지며 이 같은 의혹은 더 커졌다. 이혼소송 중인 박 씨의 남편은 구원파 관련 계열사 직원으로 알려졌고, 정확한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박 씨의 남편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랫동안 아내와 대균씨를 지켜봤는데 절대 연인관계이거나 그렇게 발전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잘라 말하며 이들의 '연인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