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트모’가 23일(현지시간) 오전 대만을 강타하고 나서 중국 동부 해안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마트모는 현재 시속 119㎞의 풍속을 유지하고 있다.
마트모 상륙에 대만에서는 1000명 이상이 대피했다. 부상자도 잇따랐다. 타이베이에서는 택시 운전사와 승객이 바람에 부러진 나무가 차를 덮치는 바람에 부상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나무에 걸려 두 명이 다치기도 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날 증시 등 금융시장이 휴장하고 관공서도 문을 닫았다.
대만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오전 7시 현재 시속 20km 속도로 중국 푸젠성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