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노키아 안드로이드폰 생산 중단ㆍ루미아 윈도폰 집중”

입력 2014-07-18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이크로소프트(MS)가 휴대전화에 더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지 않겠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결정은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인수에 따른 후속조치로 1만80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스티븐 엘롭 MS 모바일기기 담당 부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안드로이드폰은 단계적으로 생산 중단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루미아 윈도폰에 집중하고 저가형 루미아 모델을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기존 노키아X 안드로이드폰 기종은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BBC는 이번 조치로 노키아X 모델은 ‘루미아’브랜드에 흡수되며 안드로이드 대신 윈도폰 OS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CSS 인사이트’ 벤 우드 애널리스튼 “이번 MS의 결정은 애플, 삼성과의 경쟁에서 뒤처진 루미아 브랜드 스마트폰 판매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꼬집었다.

또 그는“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트콩그레스(MWC)’에서 노키아 안드로이드폰이 공개됐을 때 모든 사람이 머리를 긁적였다”며 “MS가 안드로이드폰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기로 한 것은 루미아 모델 가격을 더 낮추려는 전략적 결정”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1: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500,000
    • +1%
    • 이더리움
    • 3,458,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474,700
    • -2.33%
    • 리플
    • 707
    • +0.28%
    • 솔라나
    • 228,300
    • +0.44%
    • 에이다
    • 467
    • -2.1%
    • 이오스
    • 583
    • -1.02%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00
    • +0.23%
    • 체인링크
    • 15,110
    • -1.88%
    • 샌드박스
    • 327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