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가 7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3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102.12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85달러로 전일 대비 0.07%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1% 내린 138.73엔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열린 FOMC 회의록이 오는 10일 공개되는 가운데 연준이 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고조됐다. 골드만삭스는 금리 인상 시기가 올해 3분기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기 금리 인상 전망이 고조된 가운데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네아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채가 이번 주 통화정책과 관련해 연설한다. 시장은 이번 주 공개되는 FOMC 회의록과 함께 이들 연은 총재들의 연설에서 금리 인상 시기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샘 턱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수석 환율전략가는 “시장은 FOMC에서 금리 인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달러가 좀 더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