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27일 진도VTS 교신 녹음파일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해양경찰청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VTS 교신 녹음파일은 교신당시 상황 그대로 녹음되기 때문에 여러 채널이 섞여있어 소음이 심하고 개인정보도 포함돼 있다”며 “법에 의해 개인정보 부분을 편집해 내보낸 것이지 조작이나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서 원본파일을 이미 공개했고, 공개 당시 비공개 상태에서 누구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언론사 등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 등을 포함한 법적 대응 수단을 강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