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서 중국인 남성 시신 2구가 발견됐다고 22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 등이 보도했다.
21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국적의 조선족 이도남(38·남)씨,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리샹하오(46·남)씨의 신분증을 지닌 시신이 수습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실종된 중국인 승객은 총 4명으로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나머지 중국인 2명은 실종상태다.
한편 이 씨는 함께 탑승한 중국 국적의 조선족 한금희(37·여)씨와 결혼을 앞두고 제주도 휴가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