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호주 정부가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했다.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대표는 1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여객선 침몰로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자의 유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전하며 우리도 비극의 시간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호주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토니 애벗 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 서한을 보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달하면서 호주가 도울 수 있는 길이 있으면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사관 관계자는 “애벗 총리가 외교부와 대사관을 통해 박 대통령과 직접 전화통화로 위로의 뜻을 전하는 방법도 고려했으나 우리 정부가 워낙 경황이 없어 전화 대신 서신을 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