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9개국 7개언어로 약 8000여개의 매뉴를 번역해주는 메뉴번역기 앱을 출시했다.
KT는 외국어 메뉴판을 자국어로 번역할 수 있는 앱인 ‘메뉴번역기’를 아시아 모바일 사업 협의체 ‘커넥서스(CONEXUS)’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앱은 한국·일본·태국·대만·필리핀·홍콩·베트남·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9개국가 7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8000여개의 음식 메뉴를 번역해준다. 이번에 KT가 한국에 출시한 앱은 현재 중국어(간체, 번체)와 일본어를 한국어로 번역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언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번역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번역할 언어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앱은 안드로이드 OS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으면 된다. 커넥서스 회원사만 앱을 다운받을 수 있고 국내에서는 KT가 유일하다.
한편, 이번처럼 글로벌 공동 앱 출시 등 글로벌 모바일 협력을 추진하는 ‘커넥서스(CONEXUS)’의 정기총회 및 회장단 회의가 1일부터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 중이다. 커넥서스 정기총회에서는 KT를 비롯해 일본 NTT도코모, 홍콩 허치슨 등 9개 아시아 대표 사업자들이 참여해 로밍,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