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베이징과 허베이성 톈진을 묶는 거대 도시권을 추진하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중국 경화시보가 보도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관계자에 따르면 거대 도시권 계획 수립 절차가 이미 긴밀하게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3개 지역 정부는 이미 일체화 계획 추진에 합의하고 나름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베이징시는 현재 940km에 이르는 7환 도로를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톈진시는 빈하이신구를 교역과 산업중심지로 부각시킬 예정이다.
허베이성은 이번 프로젝트에 2억 위안(약 343억원)의 자금을 들여 경쟁력 있는 산업 육성에 투입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3개 지역의 한 가운데 위치한 허베이성 바오딩시에는 수도 행정기능 일부가 이관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