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온라인 메시징 응용프로그램(앱)업체인 왓츠앱 인수에 눈독을 들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페이스북의 왓츠앱 인수를 막기 위해 잰 쿰 왓츠앱 CEO와 만났다고 통신은 전했다.
왓츠앱에 투자한 세쿼이아캐피탈은 “구글이 페이스북의 제안을 능가하는 인수가를 제안할 의사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구글은 왓츠앱이 독립적으로 남아있기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포춘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왓츠앱에 100억 달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전일 왓츠앱을 19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